전 세계 80개국 400여 합창단이 참가해 6일간 펼쳐진 이번 세계합창올림픽에서 분당구 어머니합창단은 여성챔버부분(9-30명 규모의 합창)에 26명의 단원이 참가, 세계 유수의 합창단 20여개 팀과 하모니 경연을 펼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동안 어머니 합창단은 각국 참가단과의 ‘우정의 콘서트’를 통해 예술적 교류를 갖은 한편, 샤먼시내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문화도시 성남의 품격과 향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는 분당구어머니합창단이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이 세계적 수준의 합창단으로 자리를 견고히 해 ‘향기 있는 문화도시 성남’의 예술적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분당구 어머니 합창단은 지난 1995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60여 회의 연주회를 통해 분당의 대표적 문화홍보사절로 활동 해 오면서 전국합창대회 대상 수상, 2005년도 제2회 휘센합창대회 최우수상, 제천 의림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의 정상급 합창단으로서 뛰어난 음악적 능력을 검증받아 왔다. 아울러 지난 2004년 독일 브뢰멘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합창올림픽대회’에서도 현대음악부문에서 은메달, 여성챔버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성남=전연희 기자 jnh@kgnews.co.kr
(사진설명) 지난달 22일 중국 샤먼에서 세계 80개국 400여 합창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4회 세계합창올림픽대회에서 성남시 분당구 어머니 합창단이 동매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