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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수원남부署,도서.공연 정보제공 등 지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가 ‘민원인 지향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민원실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민원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찰서 민원실 한쪽 벽면은 각종 도서와 함께 문화 관련 잡지 등으로 채워졌고, 게시판에는 딱딱한 안내문 대신 경기도내에서 공연되는 연극 등 문화행사 포스터와 영화포스터가 부착됐다.
민원실에 근무하는 14명의 직원들은 민원실 분위기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민원인들에게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소·고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권나영 주임은 능숙한 수화로 언어장애인의 민원을 해결해준다.
심리상담치료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한 박병두 민원실장은 고유의 민원업무 외에 청소년상담과 가정상담까지 지원하고 있다.
고소·고발, 가족찾기, 정보공개, 교통행정민원 등 수원남부서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은 1일 평균 4천500여명.
민원인들은 민원처리 대기시간에 문화정보를 접하며, 달라진 경찰에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 민원실을 찾은 정모(41·여·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씨는 “민원실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얼굴에서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민원실에 문화공간까지 마련해 신선하다”고 말했다.
/정상표기자 j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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