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해외 우호도시인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무단장시(牡丹江市) 청소년 홈스테이단이 지난 17일 파주시청을 방문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상대국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언어습득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파주시와 무단장시가 공동 주최하는 ‘2006 파주시·무단장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은 양 시가 2005년 10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로 실시하는 교류사업이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파주시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단이 무단장시를 방문한데 이어 천징런(陣景仁) 무단장시 철로제3중학교 서기를 비롯한 17명의 청소년 교류단이 홈스테이 활동을 위해 지난 16일 입국했다.
무단장시 청소년 교류단은 17일 파주시청 방문을 시작으로 문산북중학교에서 파주시 청소년들과 합동 사격수업을 받고, 학교측에서 마련한 환영행사를 참관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파주NFC 등 파주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영어수업(Future World)도 함께 참가했다.
무단장시 청소년 교류단은 각자 지정된 파주시 가정에서 숙식을 하며 한국의 문화와 가정을 체험하고 경복궁, 청와대, 롯데월드 등 서울 견학에 이어 제주도 탐방활동을 마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에 매년 어학연수단을 파견하는 등 청소년의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