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초고속 고령화 대안은 노인교육 강화

우리나라의 급진적인 고령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노인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인하대 김형수 총무팀장<사진>이 최근 ‘한국 노인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의 평가도구 개발과 노인교육프로그램의 적합성 평가 연구’를 주제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에서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0년부터 5년간 전국 16개 시·도의 대학 평생교육원을 대상으로 지원한 ‘노인교육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중단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전무했던 노인교육프로그램의 평가도구를 개발·적용해 노인교육과정의 교수-학습과정에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이 과정을 지속가능 한 프로그램으로서 발전해야 하며, 정부는 노인교육에 대한 진단과 지원을 강화해야 고령화 사회에 적합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문제를 막대한 재정부담을 전제로 하는 복지차원에서 해결하려는 일반적인 시각을 탈피해, 문제를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거시적인 노년기 문제 해결의 효율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가올 노년기에 대한 조사에서는 기대점수가 5점 만점에 2점대(3점 보통)로 나타나 노년기에 대한 지각이 매우 부정적이고 비관적이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으며, 노인교육 내용도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노년기 문제해결 방안으로서는 ‘교육’과 ‘복지’, 그리고 ‘친구’를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다.
한편 김 박사는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평생교육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인하대 교육대학원과 평생교육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