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장애를 딛고 방송가에 복귀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강원래(38·클론멤버)가 지난 30일 의정부보호관찰소에서 교통사고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강씨는 이날 무면허운전 및 음주운전, 도주차량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보호관찰대상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및 준법운전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특히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불법 유턴하던 승용차와 충돌한 후 겪은 자신의 신체장애로 인한 좌절과 눈물겨운 재기 과정을 진솔하게 설명해 보호관찰대상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교통법규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익광고(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 출연하기도 한 강씨는 2005년부터 법무부 명예보호관찰관으로 위촉돼 전국 보호관찰소에서 준법운전 강의를 해왔다.
한편 강씨는 올 하반기 의정부보호관찰소를 시작으로 6개 보호관찰소에서 교통사고 예방 특강을 할 계획이다.
/의정부=허경태기자 h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