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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 의무는 젊은이의 권리"

육군 제 55보병사단 예하 용성부대

5년전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갔던 한 젊은이가 자원입대해 신병훈련을 마치고 현재 육군 제 55보병사단 예하 용성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 김효찬(22) 이병은 1998년 고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의 사업차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게 됐다. 김 이병은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동성에 있는 연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중 입대를 결심했다.
김 이병은 영주권을 취득하면 군에 오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입대를 결심하고 지난해 6월 한국으로 홀로 귀국해 9월에 입대했다.
당시 김 이병은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조국의 중요성과 나라사랑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권리를 실천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김 이병의 동료 김태용(23) 상병은 "김 이병은 원만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주위 동료들과 잘 어울리며 특히 중국에서 익힌 중국어 실력이 상당해 주위에서 중국어를 배우려는 동료들로 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 이병의 부모도 입대하는 아들을 보며 "중국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아들을 키우고 싶었는데 먼저 군에 가겠다고 해 대견스러웠다. 멋진 군인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용인/이무현기자lm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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