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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상품개발 차별화 경쟁

조직 신설.인력 확충 바람

건설업계가 상품개발 차별화를 통한 불황 타개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업체들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자사만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아파트를 개발해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분양에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상품개발 관련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동부건설은 올들어 디자인, 인테리어, 조경, 분양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품개발팀'을 신설하고 주택상품 차별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새로운 평면이나 마감재는 물론 건물 외관이나 조경 등 총체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된 주택 상품을 내놓고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동부만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이 팀의 신설 목적.
금호건설은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해체됐었던 주택기획팀을 올해 1월1일자로 부활시켜 상품 차별화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의 임무를 맡겼다.
상무급을 팀장으로 둬 조직에 무게가 실린 금호건설 주택기획팀은 차별화된 주택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업계 10권에 머무르고 있는 '금호 베스트빌' 브랜드를 업계 수위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우림건설eh 올들어 신설된 디자인컬쳐(Design & Culture) 본부 산하에 상품개발실을 두고 우림만이 내놓을 수 있는 독특한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 창출 그리고 신규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림건설의 김우식 팀장은 "평면과 외관, 단지설계에 차별화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가옥과 고궁에서 빌린 전통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획기적인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풍림산업이 상품개발팀을 신설하고 쌍용건설이 상품개발 부문에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건설업계의 상품개발 차별화 경쟁이 올들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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