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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성경은 주님께서 오실 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르므로 주님을 맞기 위해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기도는 참회를 전제로 한다. 불교의 경전들은 회자정리(會者定離) 즉 만나는 자는 반드시 헤어진다는 말로써 현세의 삶을 찰나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아쉬움도 슬픔도 고통도 없는 열반의 세계를 지향한다. 고등종교들은 죽음 이후의 영원한 세계는 극히 좋은 곳과 아주 나쁜 곳으로 갈라져 있으므로 현세에 주어진 짧은 생애를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16세기 프랑스의 유명한 예언가 미셀 노스트라다무스는 ‘세상의 대변혁’은 별들과의 전쟁에서 일어나며 특히 지구 멸망의 마지막 단계는 화성이 불러온다고 말했다. 영국의 BBC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지구 최후의 날’은 화산 폭발로 인한 대규모 지진과 해일,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 치명적인 유행성 바이러스의 창궐, 초미립자 가속장치 실험 중 지구 폭발 등 4단계를 거치며 지구에 종말이 온다고 가정하고 있다.
최근엔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협을 상징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멸망의 기준 시점인 자정으로 바짝 다가선 밤 11시 55분에 맞춰질 예정이라고 이 시계의 시간을 정하는 <핵과학자회보>가 1월 12일 밝혔다. 이 회보는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야욕 및 불안전한 러시아의 핵물질 보관 상태, 발사대기 상태인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2000여 기의 위협 때문에 종전의 시간을 2분 앞당겨 조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1985년 전남 나주시에 발현한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는 유사 이래 가장 타락한 시대에 살고 있는 인류의 멸망이 아주 가까이 왔음을 윤 율리아 자매를 통해 주시는 메시지를 통해 거듭 경고하는 한편 여러 가지 기적으로 당신들의 현존을 드러내시면서 회개할 것을 요청한다고 순례자들이 증언한다. 그러나 북한의 핵위협은 없다고 강변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엔 꽤 있다. 과연 “무지가 용감하다”는 말은 사실인가? 이태호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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