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6일 술에 만취된 취객을 상대로 수십차례에 걸쳐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사용한 혐의(강.절도)로 김모(22. 김포시 통진면 서암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새벽 4시께 수원역 근처에서 술을 마시던 박모(34)씨를 공터로 끌고가 주먹 등으로 폭행한 뒤 현금 40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아 사용하는 등 모두 13회에 걸쳐 5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다.
윤정남기자 yjn@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