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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에 허덕이는 서비스수지

2월 사상 최다적자… 무역서비스료 등 급증

여행수지 적자규모가 줄었으나 특허권 사용료와 무역관련 서비스이용료 대외지급이 늘면서 2월 서비스수지 적자가 월간기준으로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월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2월에는 4억9천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증권투자로 배당을 받은 외국인의 대외송금이 집중되는 3월과 4월에는 소득수지에서 큰 폭의 적자가 예상돼 경상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25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작년 8월의 적자액 20억9천만달러보다 4억6천만달러 늘어난 것이며 올해 1월의 19억4천만달러에 비해서는 6억1천만달러 증가한 규모다.

이처럼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급증한 것은 해외여행과 유학.연수 경비로 구성되는 여행수지 적자가 10억6천만달러로 전월보다 4억1천만달러 줄었지만 설연휴 요인으로 운수수지 흑자가 대폭 축소된 데다 특허권사용료와 무역관련서비스 지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운수수지는 1월 1억1천만달러 흑자에서 2월에는 흑자규모가 1천만달러로 축소돼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

이처럼 운수수지 흑자가 급감한 것은 설연휴가 2월에 포함돼 영업일수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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