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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평택 ‘국제화 중심도시’ 시민의 몫

환 황해권 경제전략기지 사람·환경·산업 조화이뤄야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땅 평택(平澤), 동고서저형의 한반도 지형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평택은 내륙 깊숙이 바닷물이 유입되고 광활한 간석지가 펼쳐진 땅이다.

농지개혁과 개간으로 서해와 인접한 항만과 너른 평택 평야를 가지게 된 평택은 가난과 빈곤의 악순환을 농지 개혁과 간석지 개간, 방조제 건설로 이겨낸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이러한 평택에 ‘변화와 혁신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제 시작된 변화의 움직임은 1년 365일을 빠짐없이 내리고 쌓인 눈처럼, 많은 분야에서 새롭게 변화된 평택을 예고하고 있다.

평택은 21세기 세계경제의 새로운 축인 환 황해권 경제 블록의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그 원년인 2007년, 이제 곧, 평택에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될 것이다. 앞으로 평택은, 중국·일본을 비롯한 세계국가들과의 사활을 건 치열한 경제전쟁터가 될 환 황해권역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적 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도시가 될 것이다.

평택이 24시간 움직이며 역동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용솟음쳐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의 경제 중심도시로서의 평택’은 평택시만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적 프로젝트이다.

2005년 12월 5일 행정자치부(중앙정부)에서 발표한 평택시 지역개발계획은 평택이 대한민국 수도권 국제화 거점도시 건설계획의 중심임을 시사해 주는 것으로 9개 분야 89개 사업에 18조8천16억이 투입되는 초대형사업이다.

야심 차게 추진되고 있는 5대 종합계획으로 정보화·사회복지·환경·첨단농업·교육사업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업들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평택은 창조적 국제화 중심도시로 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의 말처럼 ‘21세기는 새로운 것의 독재시대’가 될 것입니다. 21세기를 주도해갈 창조계급이 몰려드는 국제화 중심도시로서의 평택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사업인 것이다.

한편 ‘Leading Project 3’ 로 명명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항 도시개발, 국제화 계획지구, Pyeongtaek lakeside resort park(평택호) 사업은 평택의 미래를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완벽한 유비쿼터스가 구현될 도심 공항 건설 등 항공, 항만, 교통의 전략적 개발사업, 여유로운 삶속에 조화롭게 녹아들 수 있는 생활공간 제공은 물론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테마를 가진 세계적 관광지 탄생을 예고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10년 후 평택항은 지금의 화물처리능력(4천123만톤/2004년 기준)의 2배 이상이 신장된 9천860만톤의 항으로 성장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물류허브 중심축으로 중국과 일본과의 물류경쟁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평택항 경제자유구역’계획사업이 추진될 것이다.

우리는 분명 2020년의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평택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2020년의 평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조도시로…”

21세기 평택은 사람과 환경, 그리고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 도시의 미래상이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드넓은 평야와 대규모 주택 개발로 이뤄낸 계획도시의 모형이 바로 평택이 지향하는 생태 도시의 미래상이다.

도시 발전은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의 위용이 아니라 지역 특성과 개성이 어우러져 지역색이 지역민의 삶속에 조화롭게 녹아들 때 살만한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슈퍼플랜의 성공적 결실이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바로 지금이 평택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내린 눈을 헛되이 녹게 할 것인지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 낼 것인지는 바로 우리 40만 평택시민의 몫이자, 과제라 할 수 있다.

우리 평택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야할 최대의 작품, 그것은 바로 ‘국제화 중심도시 평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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