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26일 카페에서 남의 카드를 훔쳐 인터넷 쇼핑몰에서 78만원상당의 가전제품을 구입하고 현금지급기에서 총 26회에 걸쳐 1천720여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윤모(37·여·고양시 덕양구 행신동)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절취한 카드인 줄 알면서 함께 사용한 김모(35·광주시 설촌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1일 고양시 일산구 모까페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중 옆 좌석에서 술마시던 피해자 김모(35·여)씨의 지갑에서 은행 카드 1매를 훔친 후 현금 등 1천800여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