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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우리 빼면 곤란한데…”

지역 불균형 우려 ‘참여형 협의체’ 요구

화성시는 동탄2지구 신도시 건설과 관련, 2일 “지역 불균형과 위화감을 초래하는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가칭 ‘참여형 신도시 협의체’를 구성해 해당 지자체와 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최영근 시장은 이날 ‘동탄2지구 신도시 발표에 대한 화성시의 공식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경부축 주변 교통난 등 지역현안을 먼저 해결한 뒤 신도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정부의 신도시정책은 도시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주민 입주가 이뤄져 불편을 초래했다”며 “동탄2지구는 교통망은 물론 학교, 문화복지시설 등 기반시설과 생활편익시설을 완비한 후 주민을 입주시켜 생활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탄2지구 개발은 신도시가 동탄에만 편중돼 화성 서부지역의 낙후와 동서지역간 불균형을 가속화하는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며 “시가 제출한 2025 화성도시기본계획상 인구를 조정하고 서부지역에 거점중심도시를 병행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교통 대책으로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분당선 전철 연장, 기존 동탄신도시와 연계되는 경전철 도입 등을 제안하고, 시행자와 지자체, 관련 행정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참여형 신도시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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