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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상수원 수질개선, 도-신세계 손 잡았다

생태공원·습지 조성등 공동 추진 협약 체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경기도 수질정책과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

경기도와 신세계는 7일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경기도·신세계 간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의 공동보호와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주민 2천300만의 식수원을 보호하려는 도의 정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신세계의 윤리경영 의식이 맞아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도와 신세계는 향후 팔당호 수질개선 종합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생태공원 연꽃심기와 자연하천 정화습지 조성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팔당호 수질개선을 통한 도와 신세계의 이미지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며 이를 통해 친환경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용인 경안천의 지류천인 금학천에 8억원을 투입해 수질정화 인공습지(2천711㎡)를 조성한다.

또 경안천 생태공원 내 습지상태가 불량한 지역에 대해 2억원을 투입, 연꽃이나 창포 등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수중식물을 심기로 했다.

도는 신세계와의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팔당 수질개선 운동이 사회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측은 “이번 협약식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윤리경영의식이 환경경영과 결합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세계가 사회 공헌하고 있다는 인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안천을 살리기 위한 도의 노력에 획기적인 진전이 예상되며 나아가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 사업이 급진전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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