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용인시장에 출마했던 이우현 전 시의회의장(용인 갑)이 16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이 전의장은 탈당의 변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전당대회 대통합 결의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없는 우리당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하는 올바른 길에 동참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전의장은 “용인과 중앙의 정치현실을 고려해서 범여권통합신당은 물론 한나라당 입당까지 심도깊게 논의후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탈당한 이 전의장은 지난 98년 새천년국민회의로 용인시의회에 입성한 뒤 부의장과 의장을 거쳐 지난해 5.31 지방선거당시 용인시장선거에서 낙선한 뒤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