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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엔 자연채광 활용을…

여름 혹서기 3주 불과 전력시설 국가경제 낭비

여름철에너지 절약 10게명 7. 불필요한 전력사용 금물

여름이 사상 최대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가정의 냉방 전력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 6월부터 에어컨과 선풍기를 가동하는 가정이 속출, 올 여름은 에너지 대란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리 공단이 제안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법을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10년간 5월과 봄철의 최저기온은 최고기온에 비해 상승폭이 약 2배로 나타났다.

최저기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는 지구온난화 현상과 산업화·도시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6월 기온은 남서류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높았지만 7~8월은 평년과 비슷한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냉방이 집중되는 여름철 혹서기는 2~3주에 불과하다.

연도별 최대수요 발생일은 지난 1994년 7월22일에 이어 2001년 7월26일, 2004년 7월23일 등 7월에 발생했고 1995년 8월18일, 1996년 8월13일, 1997년 8월20일, 1999년 8월17일, 2000년 8월18일, 2002년 8월29일, 2003년 8월22일, 2005년 8월17일, 2006년 8월16일 등 1998년(9월10일)을 제외하고는 평균 7월15일에서 8월23일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전력수요 중 냉방부하의 비중은 23% 가량으로 올해는 약 1천415만K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력집중으로 추가발전시설이 필요하게 되는데 최대전력수요시를 제외하면 발전시설은 유휴시설이 돼버리고 만다.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도 추가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국가경제에 커다란 낭비요인이 되고 있다.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피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형광등 반사판을 잘 청소하면 전등을 적게 켜도 밝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낮시간 동안에는 창가나 복도 전등은 꺼두고 최대한 자연채광을 이용해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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