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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아 보육시설 읍면동 확대

金 지사 모든 비용 지원 ‘캐어 맘’ 계획 발표

도가 보육 문제에 대한 획기적 제도를 내놓았다.▶관련기사 3면

도는 1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영세아 보육제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문수 지사의 공약 사항의 하나인 ‘캐어 맘’(영아 돌보미)의 구체적 실천이다.

이 계획의 골자는 가정 방문 보육 교사인 베이비시터를 제도권으로 흡수, 도가 직접 보육 교사를 선발해교육 파견까지의 과정을 관리함으로써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교사의 공급이다.

영세아 전용 보육 교육시설 역시 읍면동까지 설치하고 현행 교사대 아동 비율 1:3에서 1:2로 높여 보다 전문적인 보육이 이뤄지도록 배려한다는 것이다.

전용 보육 시설로 지정되면 교사 증원과 보육 시간의 증가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도에서 전액 지원하는 것도 눈에 띈다.

또 차상위 계층까지는 보육시설을 이용할 땐 이용료가 전액 지원되며 내년부터 첫째 영세아에게는 20%, 둘째 영세아에게는 50%의 보육시설 이용료가 지급된다는 것이다.

김문수 지사는 “아이를 낳은 여성들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이때문에 둘째아이도 낳지 않게 된다”며 “이 정책이 보육정책과 출산률 향상에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이 정책은 아이와 부모의 사정에 맡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보육과 관련된 규제를 과감하게 폐지해 유연한 보육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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