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 만들어가는 천사들
따뜻한 세상 만들어가는 천사들
  • 민경태 기자
  • 승인 2007.09.12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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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총행복지수를 높이자 - 아주대학교 사회봉사단

열정과 젊음이 어우러지는 아주대학교 봉사 동아리가 장애아동, 독고노인, 외국인 노동자 등 따뜻한 손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늘 웃음을 주고 있어 화제다. 아주대학교에는 P.T.P, 샘터야학, 이데알레, 사회봉사단, 호롱불, 늘사랑, 호우회 등 총 7개의 봉사단체가 있다.

이 7개 봉사 동아리는 30여년 동안 아주대학교의 숨은 자랑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일 아주대학교 사회봉사센터에서 ‘2007 사회봉사 센터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사회봉사활동과 대학생의 창조적 역할 및 가치,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접근, 지역 네트웍, 사회봉사활동 기획 사례에 대한 내용으로 아주대학교 사회봉사동아리의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봉사 동아리 팀워크 및 역량 강화 다양한 봉사 영역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갖고 진행됐다.

아주대학교 개교 이후 가정 처음으로 만들어진 봉사동아리 P.T.P는 회원수 32명으로 수원시 외국인노동자 쉼터에 매주 토요일 방문하고 있다.

P.T.P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현재 처해 있는 여건과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봉사 활동을 다니고 있다.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외국인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함께 이야기 해보고 해결하는 동아리로 12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외국인들과 함께한다. 또한 2007년 한국대학사회봉사협회 대학생 지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에도 당선돼 한국대학사회봉사협회에서 지원금을 받고 있다. 문맹인들이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샘터야학 동아리는 회원수 30명으로 현재 샘터야학 공부방을 만들어 청소년반, 성인반,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다.

▲ 아주대학교 사회봉사단이 평택시 소사동 야곱의 집에서 아이들과 과자파티를 하며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샘터야학 동아리는 한글과 컴퓨터교육 및 교과목을 보충해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학생들이 시간을 나눠 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를 다닌 것과 똑같이 하기 위해 입학식, 졸업식, 송년의 밤, 교학수련회 등을 열고, 개교 기념일에는 배우는 학생들이 대학생 교사들과 댄스 파티를 여는 등 의미있는 날을 보내고 있다.

샘터야학 동아리도 2007 한국대학사회봉사협회 대학생 지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에도 당선돼 지원금을 받으면서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 졸업선배들이 주는 후원금으로 샘터야학을 이끌어가고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데알레(www.club.cywold.com/idealethebest) 동아리는 회원수 38명으로 수원시 감천장 양로원에서 독거노인, 중증장애 노인 등 시설관리와 봉사활동, 말벗을 해주고 있다.

월 1회 학생들이 제일 많이 나올수 있는 날을 선정해 좀더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데알레는 매 학기 마다 평소 집에만 있는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동물원, 식물원 등 나들이를 다니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이데알레 동아리는 2006년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전에 당선됐고 2006년도 SK텔레콤 자원봉사공모전에도 당선된 경력이 있다.

학교측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회봉사단은 회원수가 150명으로 평택에 있는 야곱의 집, 오산에 있는 성심동원,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등에 쌀배달을 도와 주고 있다.

월마다 1회씩 6세 미만 아동들이 있는 야곱의 집에 찾아가 식사보조와 청소등 봉사활동으로 돌봐주고 있고, 정신지체 장애인 보호시설인 성심동원에는 격월로 1회씩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결식아동이 있는 우만동에도 쌀배달을 직접 하고 있다.

장장 2시간 차를 타고 충남 아산까지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롱불은 회원수 70명으로 정신지체 장애인 봉사활돌을 하고 있다. 이 동호회는 한달에 두번 10년동안 충남 아산 사랑의 집에서 시설관리, 봉사활동, 말벗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아주대학교 사회봉사단이 학교축제인 대동제를 맞아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하고있다.
2006년 SK텔레콤 자원봉사공모전에 당선된 바 있으며 매년 11월 수화연극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밖에 호우회(www.ajouhowoo.com) 동아리는 매주 토요일 수원시 보훈원 내사랑의집에서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 경제적으로 부족한 이들을 위해 청소활동과 말친구가 되어주고 가을 효도관광을 통해 전액 보운원에서 지원해주는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또 만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 봉사를 하고 있는 늘사랑(www.ajoulovers.cyworld.com) 동아리는 안양 인덕원 명륜보육원을 매주 방문하고 있다. 늘사랑 동아리는 공부를 가르쳐 주는 봉사와 행사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젊은 열정 하나만으로 자발적 봉사활동 추진”

“봉사활동의 참 의미, 우리들은 알죠.” 아주대 봉사동아리 회장들은 한목소리로 봉사의 참 의미에 대한 일관된 견해를 밝혔다.

수원시 외국인 노동자 쉼터에 봉사활동을 나가는 아주대학교 P.T.P 동아리 회장 이종훈(21)씨는 “우리나라말을 가르치면서 외국인들이 힘들어 하는 일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 있다”며 “말도 안 통하는 우리 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 당연한 일을 하는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경헙을 더욱 쌓아 쉽고 편하게 외국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며 다른 봉사활동도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회봉사단 회장 김종성(25)씨는 “학생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며 “다른 종류의 다른 봉사활동을 하고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꾸준히 홍보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봉사단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봉사 동아리로 지금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다.

호롱불 회장 김지호(20)씨는 “지금 봉사활동 다니는 곳이 충남 아산에 있어 참여인원이 별로 없다”며 “좀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나서 근처로 봉사지를 옮길 계획이며 좀더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수화를 확실히 배워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롱불은 약 10여 명이 한달에 격주로 첫째, 셋째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

글을 모르는 이들을 위해 만든 샘터야학 회장 이미영(22·여)씨는 “대한민국에 있는 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질 때까지 열심히 가르치겠다”며 “그러기 위해 많이 배우고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샘터야학은 15일 개교기념일 예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거노인과 중증장애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데알레 동아리 회장 노희석(25)씨는 “계속적인 봉사활동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너무 친해졌다”며 “어려운 사람들은 멀리 있지 않고 우리들 바로 옆에 있다”며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위해서 한군데 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0월3일 독거노인과 같이 갈 나들이를 갈 계획이다. 아주대학교 봉사동아리 회장들은 “젊은 열정과 끓는 피로 우리 사회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할 때까지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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