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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도당 黨봉합 ‘정권탈환’ 전초기지 선포

공동선대위원장 6명 전진 배치… 메머드급 125명 포진
남경필 총괄본부장 “외부인사 지속적 영입… 외연 확대”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남경필)이 16일 6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125명의 메머드급 선거대책위원을 임명하는 등 사실상 도당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도당은 이날 선대위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에서 압승을 거둬 연말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측에서 선거운동을 했던 핵심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함으로써 양분됐던 도당의 화합과 단합을 이뤄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국회의원과 당협 운영위원장, 도의원 전원을 선대위 전면에 배치해 지방조직에 전권과 책임을 부여했다.

 

 

◇누가 임명됐나= 공동선대위원장 6명이 전면 배치됐고, 고문에는 이해구, 목요상, 이자헌 전 의원과 외부영입 인사인 심재홍, 이해재 전 경기지사, 김학옥 3성 예비역장성, 이호선 전 수원시장 등이 포진했다.

총괄본부장에 남 도당위원장, 수석부위원장은 심재철 의원이 맡았다.

조직기획본부장에 고희선, 홍보기획본부장 정진섭, 정책본부장 임해규 의원과 지역별 본부장에 동부지역 신상진, 남부지역 박순자, 서부지역 유정복, 북부지역 본부장 겸 법률지원단장에 고조흥 의원이 확정됐다.

대변인에 차명진, 유세단장 박찬숙, 특보단장 신현태 전 의원이 맡았고, 부위원장 겸 지역별 당협위원장에 수원장안 박종희 등 25명과 공동위원장 7명도 포함됐다.

부문별 위원장으로는 광역의원위원장에는 함진규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시·군의원위원장 홍기헌, 중앙 신영수, 여성 이종월, 청년 박경수, 디지털 이재환, 장애인 표창대, 노동 전왕표, 차세대여성 곽미숙, 시민사회 여유현, 자원봉사 송기출, 통일안보 김성희, 대외협력 권혁준, 지방자치 강병국, 2030 윤장혁, 중소기업대책 이기원 등이다.

도의원중에서는 공약개발위원장에 김남성, 정책기획 김영복, 정무 최중협, 경제투자 정재영, 자치행정 신재춘, 교육 유재원, 문공 이경영, 농림수산 김광선, 보사여성 장호철, 건설교통 강석오, 도시환경 차희상, 수도권규제완화 박천복,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김인종, 경쟁력강화 이태순, 수도권교통개선 장경순, 팔당수질개선 정인영, 뉴타운사업 조봉희 도의원이 포진했다.

◇도 압승 독려= 발대식에서 공동선대위원장들은 한목소리로 정권탈환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원인이 방심과 안일한 생각, 교만한 태도 등 외부 요인보다는 내부의 적 때문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독려했다.

이재창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며 “차떼기가 아닌 깨끗한 선거, 전국적인 승리를 통한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규택 선대위원장도 “적은 내부에 있다. 이명박 후보가 이긴 것처럼 말하고 있다. 대세론에 빠져 후보 뒤나 쫒아 다니거나 후보 눈치나 살피고 눈도장만 찍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한 뒤 “노무현 정권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권을 넘겨줄 경우 그들에게는 엄청난 불이익이 초래할 것인 만큼 최후의 발악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30만표로 졌는데 잘못된 우리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도내에서 30만표가 아닌 100만표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총괄본부장도 “지난 4번 대선의 공통점은 도내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대선에서도 승리했다는 점”이라며 “지난 경선 과정에서 갈라졌던 도당이 이제 완전한 화합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남 총괄본부장은 “확고한 대선 승리를 위해선 당내 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선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외부인사 영입을 벌여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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