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주민소환 청구 서명부 또 도마위

하남시 주민소환대상자측이 지난 12일부터 열람 중인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에 대해 또다시 이의를 제기해 주목.

대상자측은 “선관위에 제출된 서명부를 이틀동안 꼼꼼히 열람한 결과 수임자의 필체가 같거나 가족간 대리서명 의혹이 짙은 서명부가 상당수 발견됐다”며 “중복서명 대리서명 등 불법 자료를 첨부, 17일 선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정식 제출하겠다”고 공언. 또 이들은 “선관위가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소홀히 할 땐 서명무효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과 함께 6명의 선거관리위원에 대한 기피신청도 검토하겠다”고 첨언.

하남시선관위측은 “구체적인 불법 증거 자료만 제시되면 언제든지 충분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 /하남=이복재기자lbj@

화기애애 道 환경국 ‘눈에 띄네’

도 본청 환경국의 화기애애한 근무 분위기가 청내에서 회자.

그 분위기 메이커는 조병석 국장인데 풍부한 상식과 뛰어난 재치로 국 전체를 이 가을처럼 풍요롭고 넉넉하게 만들고 있는 것.

압권은 직원들의 목소리에 대한 평가를 내놓고 민원인에게 정감있고 깔끔한 톤의 목소리를 내도록 주문.

최근 평가에서는 대기총량담당 이춘구 계장과 대기보전담당 변진원 계장이 ‘미성(美聲)’으로 꼽혀 이 계장은 톤 낮은 목소리로 좀더 맑게, 변진원 계장은 정갈한 말투로 더 다듬도록 조언.

조 국장은 “업무가 과다하기 때문에 기운 없고 힘든 일과를 하면서 담당 계장들이 기운을 내라는 취지에서 벌인 일”이라고 설명./정양수기자 chys@

이규택 의원, 청와대에 신조어로 쓴소리

한나라당 이규택(여주·이천)의원과 이재창(파주)의원이 현 정권과 청와대를 겨냥, 신조어로 맹비난.

이규택 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한나라당 도당 강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도민들이 요즘 짜증내는 일이 있는데 이는 정부의 2단계 국가균형발전대책 발표”라며 “청개구리(청와대에 있는 개구리) 때문에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국균책의 실정’을 호되게 비판.

이재창 공동선대위원장도 “항간에 이구백(20대 90%가 백수)이라는 말이 나도는가 하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십장생(10대도 장래 실업을 생각해야 한다)이 유행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이 정부와 정권은 빨리 끝내야 한다”고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정부의 고용 정책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 /김재득기자 jdkim@

시의회, 성남시립병원설립 만장일치 찬성

성남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는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4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7개월간 활동 결과에 대해 보고.

이날 최윤길 위원장은 시립병원은 현 시청사 부지에 500병상으로 건립키로 결정했다고 보고했고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이를 채택공직 안팎에서는 특위 위원들의 큰 관심과 이봉희 시 보건환경국장 등 관계 시 직원들의 끈질긴 노력의 성과라고 갈채./성남=노권영기자 rky@

파주소방서, 호흡보호장비 정비실 운영

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내 처음 파주소방서에 ‘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을 설치·운영. 그러나 지금까지는 별도의 정비실이나 정비인력 정비기구가 없어 소방대원의 건강을 위협한 것.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호흡보호장비 세척이나 정비가 제대로 안돼 화재현장에 들어갔다 숨지거나 호흡기 질환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이젠 이 정비실 운영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근무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윤철원기자 psy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