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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경기도정을 돌아보다 <4>

‘가화만사성’ 도정 운영 빛났다

올 한해 김문수 지사는 무척 바빴다. 지방교부세 전환에 따른 국고 보조금 감소와 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특별법 등 각종 법령의 ‘경기도 역차별’에 대해 온몸으로 맞서며 그 대안을 찾는데 분주했다.

 

또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거 분야, 여성가정 복지 향상을 위한 획기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으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도 고심했다. 2007년 김 지사의 도정 역점 분야와 성과에 대해 네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1. 총론
2. 도민 위한 발이 된다 ‘교통분야 성과’
3. 광교신도시 ‘꿈의 주택을 만든다’
4. 가정이 먼저다 ‘신 가족주의 박차’

 

 

‘취업여성 걱정 끝, 육아는 도가 책임진다’

도가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직업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지난 한해 도는 ‘신가족주의’를 표방, ▲취업여성을 위한 ‘영세아 보육제도’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 등 도내 가정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새로운 ‘영세아 보육제도’〓 가정보육교사 제도는 베이비시터처럼 보육교사가 영세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것이다.

이 제도는 기존에 음성적으로 이용되고 있던 베이비시터를 공공기관인 도가 직접 개입해 제도권으로 흡수, 부모들이 믿을 수 있는 보육교사를 공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부모들은 도내 9개 보육정보센터에 보육교사를 신청하면 되며, 보육 시간과 보수는 교사와 부모가 상호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도는 또 가정형편이 어려워 보육교사를 둘 수 없는 가정을 위해 영세아 전용 보육시설을 확충·운영할 계획이다.

영세아 전용 보육시설은 보육교사가 세심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교사 대 아동 비율을 현행 1 대 3 에서 1 대 2로 조정했다.

시설의 보육운영 시간은 1일 12시간이나 늦게 퇴근하거나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부모를 위해 시간연장 보육 및 휴일 보육을 원칙으로 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도는 “한부모 가족은 빚, 직업 부실 등의 이유로 생활고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며 중앙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도의 지원 방향은 크게 네가지.

첫번째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사회에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서비스 ▲공공·민간 통합형 복지네트워크 확보 ▲가족의 다양성 인식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결혼이민자 가족〓도는 한국인과 외국인과의 국제결혼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빠른시간내에 국내 적응과 가정의 안정을 주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도는 예산 33억4천만원(2007년 예산 5억5천만원)을 확보, 현재 도내 4곳(수원·부천·안성·남양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성남·용인·안산·고양·의정부 등 5곳에도 추가로 설치한다.

센터에서는 국제결혼 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 및 문화이해 교육, 직업교육, 가족생활상담 등을 제공하게 된다.

도는 특히 결혼이민자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27개 시·군 35곳에 지역 주민자치센터 등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거점기관을 신규로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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