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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피의자 신분 조사 하청업체 비리 수사력 집중”

수사본부장 일문일답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 박학근 본부장은 15일 코리아냉동 현장소장 정모(41), 냉동팀장 김모(48)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리아 2000 대표이사 공모(47·여)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박 본부장은 이날 이천경찰서에서 열린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사고 당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하청업체의 안전관리의무 소홀과 인·허가 및 설계 변경과정에서 비리 여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공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공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현장소장 정씨, 냉동팀장 김씨, 안전관리책임자 김씨 등 3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공씨가 혐의내용을 인정하나.

▲대부분 시인하고 있다.

-지금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지금까지 조사한 회사 관계자와 하청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 50여명의 진술과 대조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화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최종 감식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그러나 목격자 진술과 국과수의 분석을 종합할 때 13 냉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방화셔터, 스프링클러, 비상벨 등 소방시설이 작동되지 않은 이유는.

▲코리아냉동측 관계자로 부터 작업중 오작동으로 인한 불편을 덜기 위해서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추가 사망자 신원확인은 이뤄졌나

▲오늘 14명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34명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8명은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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