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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북변 상인들 시청앞 시위 재돌입

 

<속보>김포시가 지난 1월1일부터 북변동 일대 일방통행로 지정과 관련, 생존권 확보 투쟁에 나섰던 북변번영회 상인들이 지난 18일 12일간의 해외시찰을 마치고 김동식 시장이 귀국하자(본보 18일자 4면 보도)시청 정문에서 시위를 재개, 또다시 지역 현안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북변번영회 측은 지난 6일 김시장의 해외 출국시 계란 등을 준비하여 공항으로 항의 시위를 나갔으나 이를 사전에 인지한 김시장이 피해나감으로써 헛걸음을 하였으며 귀국시에도 공항에서 항의 시위를 준비했으나 김시장이 일정을 바꾸어 조기 귀국하자 시청에서 ‘지역현안 팽개치고 해외여행 웬말이냐’는 플래카드 등을 설치하고 시위에 돌입했다.
번영회 측은 일방통행 실시후 지역 상가의 매출이 절반이하로 떨어지자 일방통행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해 왔으며 “교통혼잡은 불편함의 문제지만 상권은 1천여 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시장의 결단을 촉구해 왔다.
한편 번영회 측이 1개월간 집회 신고를 내고 시청정문에서 확성기를 동원한 집회에 들어가자 시청을 찾았던 민원인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은 온종일 들려오는 염불 소리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번영회 측은 ‘시장이 잘못된 결정을 취소할 때까지 생존권 확보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김포시청사는 한동안 시끄러움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김포/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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