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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발硏, 무박2일 관광상품 개발 제안

판문점~수원 화성~대장금 촬영지 양주 잇는 코스
中 베이징올림픽 활용방안 제시

경기개발연구원이 오는 8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 판문점과 수원 화성 및 대장금 촬영지인 양주시를 잇는 무박코스 관광상품을 개발해 활용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제안했다.

이같은 관광상품 개발로 인해 얻어지는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도가 타 시·도에 비해 발빠른 행동을 보이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

22일 경기개발연구원 이수행 박사는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개최와 경기도의 활용방안’이란 정책 제안집을 내 놓의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문산읍 판문점 및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양주시를 경유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는 외국인 설문조사에서 판문점과 수원화성 대장금 등이 큰 호응을 보인데 따른 개발상품으로 베이징과 1시간30분 거리의 경기도가 상당한 수익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내에 외국인들이 쉬어갈만한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는 부분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의 특급 숙박 시설을 이용해 양주 문산 수원을 잇는 트라이앵글형 상품개발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쉬움도 있다. 제주도와 충남 천안시의 경우는 이같이 베이징 올림픽을 활용하기 위해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시설보수작업을 벌이는등 철저한 준비를 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기존 관광인프라와 숙박시설을 활용해 미국과 독일 스위스 우크라이나 일본 등 외국 선수단의 훈련지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도와 1시간여 거리인 천안시의 경우도 지난 이미 2004년 축구선수단 유치를 위해 축구센터 건립에 나서는 등 지난해 말 미국축구단 유치에 적극나서고 있는 실정이지만 도의 경우는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었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제주와 천안시 등은 미리 선수단 훈련장 유치 등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도는 그런 준비에 미흡했다”면서 “현실적인 활용방안으로 무박 내지는 서울 숙박을 이용한 관광코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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