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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조성 사업 3가지 방향 추진

경기도가 손학규 도지사 최대 공약사항 중 하나로 경기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꾸준한 마찰을 빚고 있는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조직정비 ▲유형별모델 구체화 ▲영어인프라구축 등의 3가지 방향을 마련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5일 도가 도 의회로 제출한 제2차 추경예산안에 조성사업추진비 2억5000여만원이 편성되면서 모델구체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영어마을 조성 사업과 관련한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했던 체험형 관광형 정주형의 세가지 조성모델을 구체화 하기위해 ▲조직 재정비 ▲유형별모델 구체화 ▲영어인프라구축 등의 3가지 추진방향을 마련 세부계획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가지 추진방향 중 사업조직에는 기존의 테스크 포스팀을 중심으로 여기에 교육청과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체와 교수 학자 등 유형별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 등이 새로이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조직의 재정비는 경기경실련 등 시민단체가 제기했던 교육청 등 교육주체자와의 논의가 미흡하다는 비판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조처로 분석된다.
또 유형별 모델 구체화 작업은 먼저 새로 구성될 자문위원회와 학부모 대표 등이 제안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뒤 지속적인 공개 토론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과 11월 중 2-3차례의 소규모 공청회와 오는 12월에는 지난 3일 중기센터에 있었던 심포지엄과 같은 대규모 토론회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영어인프라 구축은 ▲ 도가 발행 25만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주간 경기’에 영어면 신설 ▲호주 캐나다 등에서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실시중인 워킹 홀리데이Working-holiday) 활용 ▲영어권 해외 자매결연지역과의 유학생 교류활성화 ▲ 도내 각 시.군 중심거리에 ‘영어 거리’를 조성 영어구사 능력을 보유한 자원봉사 인력 투입하는 방안등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도는 이 같은 3가지 방안이 담긴 계획안을 이달 말까지 확정한 뒤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올 추경예산에 조성사업 추진 과정을 홍보할 홈페이지 개편비용 2억원과 전문가 그룹과의 정책토론회 비용 5000여만원 등 총 2억 5000여만원을 편성 사업구체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밖에도 올 하반기까지 중국 상하이와 싱가폴 말레시아 등지의 영어 상용화 지역을 견학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식 기자 ym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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