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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신청 누구냐” 임응순의원, 의원들 질타

“비례대표 신청한 의원들이 대체 누구냐”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임응순 의원의 질문에 양태흥 의장이 회의장을 나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의원총회 질의응답시간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임응순 의원이 도의회 의원들 중 비례를 신청한 이가 누구인지 정금란 대표의원에게 물었던 것.

임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1명 사표를 제출했지만 한사람만이 공천을 받고 다 탈락했다”며 “도민들이 선택해준 의원직을 버리고 공천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며 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들을 향해 질타했다. 이어 임 의원은 “의장단과 대표의원실에서는 도의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며 “특히 이번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이 누구인지를 말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정금란 대표는 “양태흥 의장, 장정은 부의장,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이 의원을 비롯, 지난 1월에 사퇴한 손숙미 의원 등이 이번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도의원들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과 공무원들 사이에서 ‘실현 가능성’을 점치고 있었다.

한 도의회 공무원은 “이때까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적은 서울시의장 밖에 못봤다”며 “도의원들이 국회의원을 바라보고 출마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던 양 의장이 정작 신청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시흥갑 공천을 확정받은 함진규 예비후보가 참석 “같이 공천신청을 한 나머지 도의원들도 이자리에 같이 계셨어야 하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한나라당이 처음과 같은 분위기가 사뭇 바뀌긴 했지만 누구보다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공천확정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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