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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년 국가예산 심의를 조기에 끝낼 방침을 세우자 실.국장을 중심으로 도 출신 예결위원들에게 현안설명에 들어가는 등 막바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도는 예결위 소속 도내 민주당의원들을 중심으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4일 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연말 치러지는 대선을 감안 2003년 국가예산 심의를 오는 11월8일 완료하기로 국회 정기회 의사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10월26∼11월6일 예결위 심사를 거쳐 11월7∼8일께 내년 예산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2월27일 정부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등 매년 12월 중하순에 다음해 예산을 확정했던 관례에 비해 한달 보름여가 앞당겨진 것이다.
이처럼 국회의 예산심의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지자 도는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200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예산확보를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고 도 출신 예결위 국회의원들에게 예산확보 상황 설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는 또 한나라당 소속 예결위원들에게 지난 29일 당정협의당시 현안에 대한 설명을 이미 한바 있어, 도 출신 민주당 소속의원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본청 실. 국장을 중심으로 국회를 방문 민주당의원들에게 초당적 협의를 요청하는 한편, 주요현안사업과 기획예산처의 예산반영현황 설명 기회를 갖기 위해 개별 접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시도지사 예산협의가 남아있긴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따라 내년 국가예산 확보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회의원들에게 예산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에 나설 각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도는 277개 사업에 총 1조9177억원을 2003년 국비예산으로 신청했으나, 지난 8월말 현재까지 5100여억원이 삭감된 1조 4039여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식 기자 ym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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