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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등 안전불감

경기도 111곳 점검 고장 가스감지기 방치

경기도내 다중이용시설 10곳 중 7곳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단속 및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 안전점검기동반이 지난달 24일부터 8일동안 도내 25개 시.군 111개 다중이용시설(공연시설 18곳, 집회시설 45곳, 관람.전시시설 11곳, 종합병원 23곳,청소년수련시설 14곳)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대상의 71.2%인 79곳에서 모두 18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히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비상출입문이 잠겨있거나 대피통로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안전의식이 미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별로는 공연.집회.관람시설 52곳에서 112건, 종합병원.청소년 수련시설 27곳에서 76건이 적발됐으며 지적분야는 ▲토목.건축 47건 ▲전기.기계 32건 ▲가스 18건 ▲소방 34건 ▲관리 57건 등이다.
도는 이 가운데 18건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나머지는 건물 소유주에게 조속히 보수.보강하도록 했다.
실제 군포시 A교회 등 3곳은 건물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됐고 양주 B병원은 발코니를 증축한 것으로 드러나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
포천군 C의료원 등 2곳은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으며 안양 D병원 등 5곳은 고장난 가스누설감지기 및 차단기를 방치하다 시정조치 됐다.
또 성남 E웨딩홀 등 3곳은 가스통을 실내에 보관하거나 쓰러짐방지시설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안양 F예식장 등 2곳은 피난통로에 물건을 적치, 지적 받았다.
도 관계자는“시.군에 위법조치 및 시정토록 지시하고 관리주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감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인창 기자 ic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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