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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친수하천으로 조성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동∼계양구 하야동에 이르는 길이 11.5㎞의 굴포천을 2008년까지 240억원을 들여 친수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시와 공동으로 오는 6월 부천시 대장동에 생활하수처리장과 갈산2동 및 삼산 택지지구에 차집관거가 준공되면 하천이 건천화되면서 수질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친수공간 확보 및 시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1단계(2003∼2004년말)로 굴포하수종말처리장∼부평구청 구간에 유지용수 확보를 위한 펌프장 및 관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2단계인 2005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사이에는 부평구청∼갈산펌프장(길이 2.4㎞), 3단계(2005년5월∼2007년12월) 기간에는 삼산택지∼부천시민의 강(길이 3.2㎞) 구간에 대한 자연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각각 벌인다.
또 4단계(2006년1월∼2008년말) 사업기간에는 굴포천 중·하류 구간(길이 7.8㎞)에 건천방지를 위해 제방복토, 꽃씨뿌리기 사업을 전개한다.
친수하천으로 조성되면 하루 5만t 이상의 용수가 굴포천에 공급되며 시(市)는 하천수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하천중간에 고무보(堡)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변을 따라 산책로, 징검여울과 왕복 12㎞(부평구청∼부천시민의 강)의 자전거도로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굴포하수처리장 차집관거 준공으로 굴포천이 말라 수질악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하천생태계 복원과 친수공간 확보 및 시민휴식공간 조성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박근원 기자
박근원기자 kwp3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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