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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교육비 물가지수 최대

경기통계청, 지난 5년간 소비자물가 조사
교통비 23.7%, 주류·담배 19.5%로 뒤이어

최근 정부가 대대적인 교육비 잡기에 나선 가운데 경기지역 교육비가 5년 전 물가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년간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으로 2002년 대비 15.4% 상승했고 이 중 교육비가 31.6%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90%씩 오른 셈이다.

경기도 주요 도시의 지난 5년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안양시가 2.99%로 가장 높게 올랐다.

그 뒤를 성남시(2.98%)와 수원시(2.95%), 고양시(2.84%), 의정부시(2.83%), 부천시(2.73%)가 이었다.

비목별로 보면 각급학교 납입금이 오른 교육비가 31.6%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교통수단 이용료가 인상된 교통비(23.7%)와 담배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주류·담배(19.5%), 유지와 채소·해조가 오른 식료품·비주류음료(18.7%)순으로 상승해 점점 서민들의 물가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를 알 수 있는 경기도 생활물가지수도 지난해 106.6을 기록, 5년전에 비해 21.2% 상승했다.

특히 하수도료가 117.8%를 기록,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경유(86.8%)와 자동차용 LPG(71.3%), 등유(70.9%), 전철료(61.9%) 등이 뒤를 이어 서민 경제에 꼭 필요한 품목들듸 물가가 크게 올랐다.

이러한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도시 평균 소비자물가지수인 104.8보다 높고 7대 특·광역시지역과 비교하면 울산(105.7)과 대전(105.1)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5년전인 2002년 대비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도시(15.5%)와 서울(16.0%)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부산(14.8%)과 인천(14.8%), 대구(14.2)보다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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