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어린이도서관 설립 무산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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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어린이도서관 설립 무산위기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등록 2003.04.18 00:00:00

인천시교육청이 추진중인 '어린이 전용 도서관' 설립 계획이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18일 시(市)교육청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동 1089 일대 옛 한국방송통신대 지역학습관 건물 2개동 1천200여평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설립하기 위해 소유자인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재경부로부터 이를 무상 임차한 뒤 리모델링 형식으로 건물을 개·보수해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재경부는 정부 재산을 지방교육단체에 무상 임대할 경우 국가재산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의 교육재정 여건상 재경부의 도움 없이는 어린이도서관을 설립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kwp3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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