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성 “민주 후보 단일화 의사 있다”

○…송하성 후보는 25일 논평을 통해 “김상곤 후보가 범민주 단일화 후보로 선정된 이후 직간접적으로 송 후보에게 단일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주장.

송 후보는 “진보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 후보와 민주개혁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자신과의 단일화 문은 활짝 열어놓겠다”고 표명.

그러나 교육은 진보니 보수니 하는 것은 중요치 않고 정치로부터 독립성을 강조.

송 후보는 “정치적 판단에 근거한 합종연횡이 아닌, 정책적 공통점을 상호 확인하고 교육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삶을 만드는 것이라는데에 대한 공감에서 부터 출발해야한다”며 “김 후보의 단일화 논의 시도에 대해 연대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발표.

김상곤 “금권선거 김진춘 사퇴 하라”

○…김상곤 후보는 25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권’,‘금권’선거를 한 김진춘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경기도민과 200만 학생들에게 사죄해야한다”고 주장.

김 후보는 “지난 17일 ‘장애인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초청토론회’에 제출한 답변서로 관권선거 문제를 일으킨 김진춘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8시40분쯤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K칼국수집에서 한나라당 K도의원과 한나라당 영통구 동협의회장단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부탁하며 음식값을 지불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중에 있다”며 “관권선거에 이어 금권선거까지 한 김진춘 후보는 사퇴해야한다”고 촉구.

또한 김 후보는 “경기도선관위는 엄정한 조사를 총해 김진춘 후보의 금권·관건선거에 대해 엄중한 법률적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주장.

김진춘 “민주당 중립적 자세 지켜야”

○…김진춘 후보는 25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너네나 잘하세요란 제목으로 중립성을 요구하는 교육감 선거에 공당이 나서 ‘훈수’를 두는 듯한 모양새는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

김 후보는 “경기도선관위에서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마치 김진춘 후보가 부정한 후보인냥 매도하는 것 또한 공당의 자세가 아니며, 민주당이 논평까지 내는 것은 선관위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정치적인 수단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고 지적.

또한 김 후보는 “최근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먼저 해명하고 국민들과 경기도민들에게 사과하는 공당의 자세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표명.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