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동 소년원생 수용시설인 고봉 정보통신 중·고등학교(옛 서울소년원·교장 이상직) 학생 73명이 최근 실시된 고입.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7일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치러진 시험에 모두 83명이 응시, 고입 41명 고졸 32명 등 모두 73명이 합격, 8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가운데 11명은 지난해 8월 고입시험에 이어 9개월만에 고졸시험까지 내리 합격했다.
학교측은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반을 편성, 대학별 수시전형과 수학능력시험, 고입시험에 각각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의왕/김진수 기자kjs@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