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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민여성 웨딩마치 올려드려요

인천시, 다문화가정 안정적 생활 지원 일환
50쌍 선발… 국내 모범가정 연결해 주기도

인천시는 다문화가정의 우리사회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민족·다문화가정 여성결혼 이민자의 합동결혼식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한국사회 적응애로 등으로 한국으로 시집온 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면서 안타까워하는 결혼이민여성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다문화가정 50쌍(100명)을 선발해 6월20일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프리미어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합동결혼식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결혼대상 부부의 영상 메시지, 예식앨범, DVD 등 결혼 기념물을 제작·제공하게 되며, 예식 이후에는 인천의 명소를 여행하는 씨티투어와 웨딩카퍼레이드, 인천항 선상투어(허니문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 결혼식 참가자에게는 다문화의 다양성을 상담·이해해 주는 동반자 가정을 맺어주고자 국내 모범가정을 연결해 주는 ‘친정부모 맺어주기’결연식을 함께 추진하며, 결연식은 6월6일 인천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자녀출산·양육과 한국어교육, 경제활동 등의 조언자와 부모로서의 역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혼식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18일까지 해당 거주지 군청·구청(다문화 담당부서)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복지관, 남동구, 계양구, 강화군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 자격은 국내결혼을 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여성결혼이민자로서 혼인신고 이후 2년이 경과되고, 친정부모 결연가정을 함께 신청하여야 한다.

홍희경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을 통해 다문화가족 모두가 우리사회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화합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시가 다문화사회 환경조성의 리더로써 세계화의 글로벌시대에 맞도록 다문화가족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의 : 032-440-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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