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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수능 앞두고 청소년 탈선 막아야 할 때

임순기<인터넷독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수능시험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부작용이 표출되고 있다.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능시험일이 임박해 오자 대상 청소년들이 강박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은 학생대로 학업에 소홀한 학생은 학생대로 각자 걱정과 불안 심리에 젖어들고 있다고 본다. 수능일이 다가옴에 따라 고3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역시 압박심리는 더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고3 학생들의 가출 등 탈선행위가 늘어나고 있어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케 하고 있다.

우리는 오는 12일 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학생들의 가출과 탈선해위를 막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와 있다.

가출학생들 대부분이 가출과 동시에 음식점 종업원이나 유흥업소 심부름꾼으로 전락하는가 하면 탈선의 길로 빠져들게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용돈마련을 위해 각종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악순환도 계속되고 있다.

수능전 학생들의 불안 심리와 압박감을 없애주기 위해 학교당국의 철저한 지도교육과 교외 생활지도가 강화돼야 할 것이다.

또한 학부모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학생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사랑과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불안 심리와 강박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수능일을 앞두고 학교 측과 학부모들 간에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협조체제를 갖추고 수능에 대처하는 등으로 수능 전 청소년들의 가출과 탈선행위를 막았으면 한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잠깐의 어려움으로 탈선에 빠진다면 그것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고3 학생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가족과 사회의 관심이 중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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