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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달 전국 청약물량 ‘우수수’ 예금 가입자 노려라

고양 삼송지구 예상분양가 3.3㎡당 1천300만원대
A-8블록 북쪽 위치 공릉천 조망 가능 신원초 개교
광교신도시 110㎡형 1천764가구 대규모 단지 분양
공공청사·중심상업지구 등 인접… 친환경 주거지

전국 총 86곳 5만9천663가구

분양 비수기 12월이지만 청약 물량은 성수기 만큼 풍부할 전망이다.

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임대 포함)는 전국에서 총 86곳 5만9천66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4만5천499가구)보다 31%(1만4천132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하는 고양 삼송지구와 인기 높은 인천 청라지구,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왕십리뉴타운과 수도권 재건축 후분양단를 노려볼만 하다.

특히 은평뉴타운과 광교신도시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야할 지역이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현대산업개발은 4일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 삼송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삼송아이파크는 18~24층 7개동, 126~148㎡ 610가구 규모이다. 예상 분양가는 3.3㎡ 1천300만원대로 인근 은평뉴타운 시세의 80% 수준이다. 현재 은평뉴타운 전용면적 85㎡초과 타입의 평균 시세는 3.3㎡당 1천662만원 정도이다. A-8블록은 삼송지구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해 공릉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남쪽에는 학교부지 3곳이 예정돼 있고, 이미 신원초가 서쪽에 개교돼 있어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인천 청라지구 M2블록에는 우미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총 4개동, 135~181㎡ 590가구를 12월 중순경 분양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나 비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계약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2008년 11월에 분양된 청라엑슬루타워 분양가가 1천202만~1천209만원이었다. 예상 분양가는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7-1블록에 12~27층 10개동, 114~174㎡ 474가구, D8블록에 12~28층 11개동, 114~174㎡ 540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85㎡초과인 126~174㎡ 820가구가 청약예금 400만~700만 가입자(인천 기준) 대상이다. D7-1, 8블록은 국제업무지구와 센트럴파크, 컨벤션센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의 중심상업지구 가까이에 위치해 직주접근성이 좋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시범 뉴타운 중 한 곳인 왕십리뉴타운이 첫 분양을 시작한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공동으로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개발한다. 총 1천136가구 중 80~194㎡ 50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80㎡ 27가구 ▲86㎡ 121가구 ▲106㎡ 106가구 ▲110㎡ 190가구 등 총 444가구로 일반분양 전체 물량의 87.9%다.

이번에 분양되는 2구역은 왕십리뉴타운에서 난계로, 청계천변과 맞닿아 있다. 난계로에 접한 동들은 모두 탑상형으로 80~110㎡들이 위치해 있고 남동향, 남서향 배치다. 80~110㎡ 타입 일부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신당e편한세상이 3.3㎡당 1천692만~1천775만원에 분양한 점을 감안하면 지역 선호도가 더 높은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이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천264가구 중 80~167㎡ 2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4일 오픈할 예정이다.

청약부금 및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는 ▲80A㎡ 70가구 ▲80B㎡ 84가구 등 총 154가구이다.

최근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 두산위브트레지움)의 분양가(1천206만~1천284만원) 보단 다소 높고, 현재 거래되고 있는 철산주공2단지 조합원 물량 시세(1천541만~1천562만원) 보단 낮을 전망이다.

청약저축 가입자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A12블록에 110㎡ 1천76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3.3㎡당 분양가는 1천10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광교휴먼시아(1천179만~1천2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과밀억제권역 공공택지 전용면적 85㎡이하기 때문에 계약일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A12블록은 공공청사와 중심상업지구 남쪽 부지에 위치하게 된다. 광교테크노밸리, 수원 월드컵경기장, 아주대 등의 시설이 인근에 위치하고 원천저수지와 남쪽 녹지 공간 등 친환경 주거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과 동쪽에 각각 고교, 초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통학에도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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