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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현실적 소비지출’ 최우선 과제

보장성보험 지출규모 소득대비 ‘적정선’ 유지 바람직
자녀나이 감안 55만원 보육료 ‘모순’ 일정부분 줄여야
추가 저축여력 확보 마이너스 재정상황 따라잡아야

Q. 월수입 240만원… 적자지출 줄이려면?

안녕하세요 맞벌이 부부입니다. 매월 수입은 240만원 정도에 일년에 400만원(년 5회 분할)의 상여금을 받고 있습니다. 매월 종신 및 실비,, 연금 보험으로 28만원, 자녀 보육료 55만원, 부모님 용돈 및 핸드폰비 27만원, 자녀 적금 및 시댁과 친청 부모님 환갑준비 9만원씩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또 대출이자, 임대료, 관리비, 통신비, 생활비 등으로 매월 99만원을 사용 중입니다. 이외에 할머님 500만원, 아파트 대출금 1천300만원 등의 부채가 있습니다. 월평균 50만원 정도 나오는 신용카드값을 포함시키면 매월 마이너스가 됩니다. 매월 발생되는 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입니다.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지출을 줄여야 할까요.

A.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 소득규모는 평균적인 수준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득규모가 평균보다 작다는 것은 평균수준 이상의 소비지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가계 재정상황에 있어서 소득규모와 소비지출의 관리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부족함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점검

연금(10만원으로 추정시)과 적금, 청약상품을 포함해 월 단위로 불입하고 있는 저축의 규모는 불과 21만원으로 소득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출이자를 포함해야 소득의 10%를 조금 넘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소득규모가 작다는 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끼고, 하고자 한다면 어떠한 이유도 필요없이 저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가입한 금융상품들은 모두 필요한 상품들이지만 워낙 투입규모가 작아서 목돈마련이라는 목표 자체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연금보험료를 제외한 가족의 보장성보험료 지출규모는 약 18만원 정도로 소득규모 대비 적정선으로 보여지며 상품의 구성도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두분 명의의 종신보험과 가족 구성원 각자의 실비보험으로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조금 무리를 해서 보장성보험을 줄이더라도 금액이 크지 않다면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지출관리의 필요성

가장 좋은 것은 당연히 소득규모를 늘리는 것이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므로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대신 당장에 조금이라도 실천이 가능한 소비성지출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가계의 소득 자체가 절대적으로 작은 편이고, 임대료와 자녀 교육비 등 고정적인 지출규모가 상당액을 차지하고 있어서 여유자금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득규모와 자녀의 나이를 감안해 볼 때 보육료로 월 55만원이나 지출하고 있는 것은 분명 상당한 모순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가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주려면 조금 아쉬움이 있더라도 현 재정상황 하에서는 차선택을 고민해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양가 부모님에 대한 금전적인 지원도 가능하다면 일정기간 동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업무상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핸드폰 사용료도 조정을 할 수 있는 항목 중 하나로 보여집니다.

일차적인 목표는 마이너스 재정이 되지 않도록 소비성지출을 통제하는 것이고, 여기서 더 나아가 추가적인 저축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소득규모가 작거나 지출요인이 많은 경우 남들 하는 것 다 해 가면서 재테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뒤처진 재정상황을 따라잡으려면 남들이 하나를 모을 때 둘 이상을 모으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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