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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경인년 경제회복·정치권 화합 바라며

정병기 <주민칼럼니스트>

경인년 새해 우리민속 명절 떡국의 힘이라면, 어떠한 경제 한파와 쓰나미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 정부는 정치권의 뒷받침 없어 제자리고, 부자는 여우 있다 총총 거름이며, 서민들은 갈 길이 멀고 시급한 현실이다.

황소걸음에 가랑이가 찢어질 판인데, 이래서는 제대로 성과를 내기가 어렵고 다함께 합심해서 밀고 댕기고 호흡을 맞추어야 살길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국회는 여·야가 당리당략에 몰두하기에 앞서 국민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무엇이 시급하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앞장서야 한다.

그동안 정부가 경제난 타개를 위한 각종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각종 사회현안과 사건사고가 바쁜 갈 길을 막고 있는 것도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지금은 시간을 지체하고 낭비할 때가 아닌, 힘을 모아 총력으로 매진할 때다.

새해에는 정치권도 사회 민심을 소상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보며, 더 이상 지체하다가는 많은 어려움과 경제회복의 적절한 시기와 적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국제적인 경제 한파가 너울성 파도에 불과하지만 본격적인 경제 쓰나미가 밀려오게 된다면 이는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 가래로 막는 격”이 되고 말 것이며, 이마져도 막지 못한다면 경제귀신인 IMF가 몰려 올 것이다.

서로 정치적 이익과 생각이 다르다고 엊박자를 놓는 것보다 국민을 위해 대화와 타협으로 공존하고 상생하는 정치풍토 조성과 아울러 국가에 이익이 되고 미래지향적인 정치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본다.

정치권은 정치권 나름대로 복잡한 계산과 생각이 다르고 정부는 정부 나름대로 인적 쇄신을 통하여 경제회복을 위한 대책을 서둘러 보지만 백약이 무효인 것처럼 그 효과나 성과가 미미한 실정이다. 더 늦기 전에 서둘러야 하며,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게 정부와 정치권이 합심 노력해야 할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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