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독자투고] 폭설 피해농가 복구작업 돕기를

임순기<인터넷독자>

이번에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퍼부은 폭설로 교통사고 등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농가들의 피해 또한 극심한 실태다.

특히 겨울철 특용작물 재배용 시설하우스와 인삼밭 차광막이 무너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됐다.

그렇지 않아도 현재 유가 급등으로 겨울철 특용작물 재배 농가에선 많은 어려움을 겪는가 하면 시설원예작물 재배포기 농가가 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와중에 기상예보까지 빗나가 대비하지 못한 갑작스런 폭설로 그 피해가 늘고 있으니 농가들의 걱정은 태산 같다.

이번 폭설로 경기, 강원, 충청권 등 중부지역의 경우 그 피해액만도 수억원을 넘어서고 있고 피해 조사가 끝나게 되면 재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처럼 폭설로 인한 피해가 늘게 되자 각계각층에서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경찰에서도 폭설 피해 복구 작업에 동원돼 넘어진 하우스 철제를 일으키고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철거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비닐하우스의 경우 한번 넘어진 철제는 또 다시 사용할 수 없고 고물로 처리해야 하는 문제점과 안타까움이 있다. 그리고 겨울철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 대부분이 대출을 받거나 빚을 내서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어 경제적인 여력도 없는 실태다.

우리 모두 이번 폭설피해 농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금전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도 좋을 성 싶다.

복구인력이 태부족인 상태에서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한 인력 지원은 매우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정부는 철제 파이프, 비닐 등 시설 복구에 필요한 자재를 우선 공급해 주고 군 인력을 투입하는 대책도 마련했으면 한다.

또한 해당 지자체에선 복구 작업에 필요한 예산 지원과 행정공무원 노력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하루속히 폭설피해 상처가 치유되도록 했으면 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