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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빅리그 복귀...5일 선발 등판

미국프로야구의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빅리그에 복귀했다.
몬트리올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크 데이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에드먼턴 트래퍼스에 있던 김선우를 2일부터 팀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김선우가 오는 5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됨에 따라 메이저리그에는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 서재응(뉴욕 메츠),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상 투수), 최희섭(시카고 컵스.내야수)을 포함해 모두 5명의 한국인 선수가 활약하게 됐다.
지난 해 7월 보스턴에서 몬트리올로 이적한 뒤 김선우는 4경기에서 1승무패, 방어율 0.89를 기록했고 올 해 시범경기에서도 2승무패 방어율 1.80을 마크하며 올 시즌 빅리그에서 활약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몬트리올의 코칭 스태프는 "김선우가 아직 젊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불펜요원으로 뛰는 것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5일에 한번 등판하는 선발투수 수업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볼넷이 많고 피안타율도 높다는 것도 김선우의 마이너리그행에 한몫을 했다.
결국 빅리그 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던 김선우는 마이너리그에서 5승3패, 방어율 4.73을 기록하며 착실하게 수업을 쌓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빅리그 등판 기회를 잡게 됐다.
프랭크 로빈슨 감독은 "김선우는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이며 (로테이션 공백을 메워 주기에) 적격이다"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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