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서해안·호남·영동고속도로 인근단지 소개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비록 연휴가 짧지만 고향을 찾는 길은 늘 분주하기 마련이다.
귀성길에 내 집뿐만 아니라 고향 인근에 있는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귀성길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경부·서해안·호남·영동) 주변의 분양계획 단지를 소개한다.
◆경부고속도로(서울 서초구~부산 금정구)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R-1블록에 총 3천583가구 중 3월에 1차로 104~303㎡ 652가구가 먼저 선보인다. 인근에는 봉무산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산업단지 배후지역으로도 손꼽힌다.
부지 앞에는 경부고속도가 바로 있어 대구 시내와 경북 등 이동이 수월하고 해서초, 영신·고 등 우수한 학군도 밀집해 있다. 봉무공원, 불로고분공원과 금호강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으로 향후 사업이 완료될 시 이 일대는 3천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발전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91의 2번지 일대에 97~148㎡ 519가구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동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로 중앙대로와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해운대, 양산 등으로 접근이 쉽고 구서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GS마트(금정점), 홈플러스(동래점), 롯데백화점(동래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장전초등, 구서여중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서울 금천구~전남 무안군)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 132의 2번지 일대에 110~157㎡ 792가구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기지초등을 걸어서 5분내에 통학할 수 있고 롯데마트(당진점), 백병원 등의 편의시설은 차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충남 당진은 현재 현대일관제철소, 동부제강, 동국제강 등 대형 철강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서해대교 남서쪽에는 송산1, 2지방산업단지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이 새로 조성 중에 있어 철강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업도시를 기반으로 교통 환경도 잘 갖춰져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1시간10분 정도면 진입이 가능하고,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통해 대전 전 지역까지도 1시간 이내면 진입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대전 대덕구~전남 순천시)
삼환기업은 전남 순천시 매곡동 매곡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945가구 중 82~201㎡ 300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삼산초·중, 순천여중 등을 걸어서 5~10분이면 통학할 수 있고, 22번 국도를 통해 호남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돼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엘드건설은 전북 전주시 삼천동1가 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642가구 중 87~182㎡ 142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완산공원 조망이 가능해 주거 녹지율이 높고, 삼천초, 효문여중 등을 걸어서 10분이면 통학할 수 있다. 현재 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세창짜임(674가구), 삼천주공3단지(500가구) 등이 밀집해 있어 이 일대는 대규모 주거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인천 남동구~강원 강릉)
금광건업은 강원 원주시 태장동 577의 3번지 일대에 87~165㎡ 618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원주천 조망이 가능하며 태장초가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통학이 쉽다. 특히 삼양식품 원주공장, 유성화학 등 공장이 위치해 근로자들의 수요층도 두터운 편이다.
<자료제공=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