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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일·나눔 배운 따뜻한 한전 인턴 경험

이아람 <한전 경기본부 인턴사원>

졸업 후, 청년실업이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운 좋게도 국내 최고의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 인턴사원이 됐다. 솔직히 말해 한국전력공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단지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라는 정도만 알고 인턴생활을 시작했다.

내가 배정된 곳은 고객지원팀이었고, 이곳에서는 직접 고객들을 응대하고 전기 수요관리 및 영업을 하는 팀이었다.

단지 기술적으로 전기만 공급하는 기업인줄 알고 있있던 나에게 이곳은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지장전주, 계약종별, 계약전력 등 관련 용어들을 몰라 당황했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 관련 책을 읽으며 공부했고 그 결과 고객들을 직접 안내도 하고 비중 있는 업무까지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인턴사원으로서 일하면서 겪었던 또 한 가지의 가치 있었던 일은 바로 한전사회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일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고객서비스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한전사회봉사단의 나눔경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은 전기를 통해 세상의 빛을 선사하는 기업에서 일해서 그런지 마음씨 또한 따뜻했다. 사회경험이 부족한 나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를 해줬고,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었다.

처음 한국전력공사 인턴사원이 되었을 때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어색함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러한 생각들은 괜한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3개월의 인턴생활을 하면서 얻은 지식과 따뜻한 추억은 인턴생활이 끝난 후에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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