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인천 중구청장 김홍복(57) 당선자는 16년간 중구농협조합장으로써 활동한 경험을 살려 합리적인 진보라는 철학으로 인천 중구청장이 아니라 중구청주식회사 사장에 취임한다는 각오로 중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소통을 강조했다.

김홍복 당선자는 “기존의 중구청은 구민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구청직원들 편의위주로 배치되었다”며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 구청장실과 소통의 공간을 위한 위민실을 1층에 마련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청 공무원들에게는 공무를 처리하는 화합과 엄격한 윤리행동강령이 요구된다며, 중구농협조합장으로 16년간 다져온 전문경영마인드를 구청에 접목 철저한 능력과 성과를 반영해서 승진 등에 혜택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또 중구지역 활성화에 대해 답동성당의 성역화 추진, 차이나타운과 북성포구 등을 연계·활용한 관광 상품 발굴 및 신포시장 활성화방안 내항 재개발등을 제시하면서, “답동성당 주변을 성역화로 추진하면 자연스럽게 신포시장으로 관광객이 유치된다”며 “신포동 일대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밀착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빠른 시간내에 신포시장상권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또 “내항재개발을 통해 내항을 친수관광 산업공간으로 조성해 내항 1.8부두 부지에 70%의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30%의 공간에 복합문화시설과 복합용도시설을 배치하고 구도심과 연계한 상업, 판매, 문화시설 공간 등을 조성할 것” 이라고 강조하고 “내항 개발을 통한 문화, 관광자원 확대가 이뤄지면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재건축조합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고, 죽어가는 상권 또한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안부두에 인접한 아파트 주민들이 원하는 이주대책에 대해 원만히 시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방위사령부를 비롯한 군부대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그 자리에 도·소매가 기능한 복합어시장 및 종합 회센터를 만들어 부산 자갈치시장 못지않은 전국 제일의 먹을거리 타운을 조성, 관광명품도시로 바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홍복 당선자는 인천 중구 영종도 출신으로 운서초교, 송도중, 영등포공고, 협성대(도시행정 전공), 인하대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마케팅박사과정 수료하고 초대 중구의회 의원, 중구농업조합 조합장(4선) 등을 역임했으며 소통을 통한 중구의 발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