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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월드컵 최다골 ‘-2’

14번째 득점, 호나우두 15골 신기록 추격
2연속 득점왕·3연속 5골 진기록도 눈앞

‘전차군단’ 독일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2)가 월드컵 사상 역대 최다골 기록(15골)에 단 2골 차로 다가섰다.

클로제는 4일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치러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후반에만 2골을 폭발하며 독일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두 골을 몰아친 클로제는 이번 대회에서 4골째를 기록, 팀 동료인 토마스 뮐러와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다비드 비야(스페인), 로베르트 비테크(슬로바키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이상 4골)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서며 득점왕 레이스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득점왕(5골)에 올랐던 클로제는 이날 연속골로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의 진기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클로제는 월드컵에서만 개인 통산 14번째 골을 작성해 역대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추앙받는 게르트 뮐러(14골)과 동률을 이루는 기쁨을 맛보며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브라질 호나우두 15골) 신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각각 5골을 터트렸고 이번 대회에서는 D조 조별리그 호주전(1골) 및 잉글랜드와 16강전(1골)에 이어 이날 아르헨티나전(2골)까지 4골째를 기록했다.

특히 클로제는 앞으로 1골을 더 보태며 2002년 대회부터 3회 연속 월드컵에서 5골씩 터트리는 놀라운 기록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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