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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양기대 시장, 지역화합 위한 아름다운 만남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광명시장으로 당선 직후부터 지역 정가를 순회하며 지역화합을 위한 소통의 정치로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던 양기대 시장이 최근 한나라당국회의원(광명을지역위원장)인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지역화합을 위한 노력의 의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점심시간을 같이 하며, 자신의 큰 누님 처럼 모시겠다고 말문을 열고 전 장관의 초대 민선 광명시장을 지낸 오랜 정치경험을 토대로의 협력을 요청, 서로 다른 정당의 벽을 넘어 자신이 시민들에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자며 손을 내밀었던 것이다.

특히 지난 17,18대 총선에 광명 을 지역에서 출마, 전 장관에게 두 번에 걸쳐 고배를 마신 양 시장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었겠지만 지난 1일 취임직후 이미 전 장관에게 화합의 메시지로 그동안 의회 전문위원으로 만 6년여동안 근무를 해온 전 장관의 시장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오세진 (6급)씨를 양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 지역 화합의 의지를 보여줬다.

선거기간 내내 지역 정가의 무성한 말들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당당히 광명시장에 입성한 양 시장이 공약사항을 실천해 지역발전과 함께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민주당 국회의원도 양 시장의 손을 잡고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광명·시흥지역의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완성해 약 30여 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한나라당 의원과 민주당 국회의원도 양 시장과 뜻을 같이해야 한다.

아울러 치수대책, 교통·환경 문제 등에도 함께 관심을 갖고 정당을 초월한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광명시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역내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하고자하는 양 시장이기에 이러한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도 이뤄졌으리라 여기며, 초심을 잃지 말고 겸손과 덕을 갖춘 시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이재순<광명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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