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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양근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건천(乾川)이 지자체의 노력으로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되면서 주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양평군 양평읍 시가지 한복판을 지나는 남한강 지류인 양근천(길이 3.7㎞,너비 7∼40m)은 장마철을 제외하고 거의 1년 내내 건천으로 변하면서 악취까지 풍겨 주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말부터 모두 12억8천여만원을 투입, 공흥리 금강아파트에서 남한강과 합류되는 양근4리까지(1.4㎞) 하상준설사업을 펼쳤다.
하천을 가로질러 길이 10m,너비 2m규모의 나무교량 3개소를 설치하고 둔치에는 배드민턴·농구장 등 체육시설 5개소와 0.9㎞의 산책로를 마련했다.
또 갈수기에 맑고 깨끗한 남한강물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양수장 1개소를 양근교 옆에 설치, 지난 4월15일 공사를 마무리 했다.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 이 일대는 요즘 남한강에서 올라오는 메기,잉어,쏘가리 등 각종 민물고기를 잡기위해 매일 300여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읍에는 주민들이 마땅하게 쉴 만한 장소가 없었으나 일부 구간이나마 양근천이 생태하천으로 변한후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나머지 양근천 구간도 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양평/정영인 기자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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