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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임전무퇴·철통방위 위해 ‘전진 또 전진’

 

● 제26기계화보병사단을 찾아서

막강화 화력, 뜨거운 열정, 자유와 평화수호, 따뜻한 마음, 젊음이의 기상과 맑고 바른정신, 정예공격부대 “방어는 없다 오직 공격뿐인 26기계화 보병사단!” 명령하나에 목숨을 걸고 신속한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으로 적의 주력을 초전에 격멸시켜 조국통일의 선봉이 되는 육군 최고의 정예부대! 전 장병이 ‘조국수호를 위한 해와 같은 뜨거운 열정’과 ‘전우애로 굳게 단결하는 달과 같은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소장 박찬주)을 찾았다. <편집자 주>

▲ 제26기계화보병사단의 임무와 전적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한국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53년 6월 18일 논산에서 창설되었으며,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단은 수도서울 북방의 전략적 요충지에 있으면서 현존 전투력을 극대화한 가운데 작전환경을 지배하는 즉응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유사시에는 국군의 최선봉에서 결정적 작전에 즉각 투입돼 적 주력 부대를 격멸하는 공세기동부대로써의 임무를 수행한다. 사단의 구호인 ‘공격’은 임전무퇴의 기상과 북진공격시 최선봉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평소 강인한 공격정신과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한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총 11회에 걸친 대침투작전에 참가해 30명의 적을 사살 및 생포했다.

사단은 전군 최초로 과학화된 훈련기법을 적용해 전투지휘훈련을 실시하는 등 육군의 실전적인 교육훈련 발전에큰 몫을 하였으며, 강도 높은 교휵훈련으로 알통사단, 태권도 사단, 특공사단이라는 영광과 함께 지금까지 총 6회의 대통령 부대표창과, 12회의 국방부장관 부대표창 등 수많은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전군 최고의 전투력을 보유한 기계화보병사단으로써의 위용을 자랑한다. 또한 사단은 ‘상호존중과 배려의 병영문화 정착’을 통해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법과 규정에 의한 지휘’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부대를 육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지역안보의 힘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국민의 군대로써 지자체와 통합방위협의체를 구축하고 있다.

양주시 안보단체 협의회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민·관·군 안보협의회를 구성, 양주시민의 안보의식 계도와 사회공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긴장조성과 군사적 위협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민·관·군이 하나돼 지역 안보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보다 굳건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안보협의회’에는 사단과 양주시청을 비롯, 양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재향군인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참전 유공자회 등 17개 단체가 포함돼 있다.

또한 안보협의회는 지역 내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국가발전 및 국기보존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과 교류를 전개하고 병영체험과 안보견학 지원, 지역 문화행사 개최에도 협력하고 있다.

▲ 녹색환경도 ‘We Go Together!’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자매결연 부대인 美 2사단 BSTB(특수근무)대대와 양주와 동두천을 잇는 신천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미우호증진과 함께 국토사랑, 녹색환경 건설에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독거노인 거주시설 제설지원

유래 없는 폭설이 내렸던 지난해 1월 4일, 군부대들의 적극적인 제설작전 중 따뜻한 미담사례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거주시설인 사랑의 집이 폭설로 인해 노령의 몸으로는 출입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별다른 제설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노인들은 폭설 이후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었고, 이 사실을 인지한 사자여단에서는 즉각적으로 50여 명의 장병들을 투입해 제설작전을 펼쳤다.

장병들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간에 걸쳐 사랑의 집 울타리 내부와 골목, 인근 도로 1㎞ 구간에 가득 쌓인 눈을 치우는 등 폭설이 내린 기간동안 독거노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땀방울을 아끼지 않았다.

▲ 어려운 지역주민에 의료봉사·시설보수

가족의 정이 더욱 그리운 민족의 명절에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의료봉사와 시설보수 목욕봉사 등으로 지역주민의 따뜻한 이웃으로 함께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도 사회복지시설인 아멘요양원을 방문해 안전점검 및 보수와 부대 목욕탕으로 할아버지들을 모시고 목욕봉사를 하는 등 손자 노릇을 톡톡히 했으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26사단은 주둔지역인 양주의 친근한 벗으로 지역의 농번기와 가뭄, 홍수, 폭설 등 재난 시에는 가용 병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위민군대로써의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강한군대 따뜻한 육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직 조국수호와 국민만을 생각하며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제26기계화보병사단의 더 멋진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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