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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거미줄 방범창 24시 빈틈없는 안전 수호

전국 지자체 최초 기관별 운영 CCTV 하나로 통합 관리
강력범죄 대응 실시간 수배차량 알람·검거시스템 구축
재난 상황실·112 지령실 연계 시민 생활안전 큰 몫 기대

 

● 시민 안전지킴이 ‘광명 U-통합관제센터’

광명시의 교통정보 및 각종 CCTV 통합 관리로 유비쿼터스 도시 기반 마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을 담당할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가 11월 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전국 지방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기관별 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통합 관리시스템으로 구축되는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버스운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방범 및 주·정차 단속,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단속을 위한 각종 CCTV가 하나로 통합·관리된다.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광명시의 시민 안전 정책,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를 속속들이 파헤쳐 본다. <편집자 주>

▲ 지능화된 CCTV 시스템

광명시가 이번에 구축한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는 안전, 교통, 환경, 재난 등 업무별로 해당 관공서나 단체에서 각각 운영해오던 CCTV기능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웹 방식 운영시스템으로 새로이 구축했다.

또한 날로 광역화, 기동화 되는 강력범죄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기존 CCTV는 물론 새롭게 설치된 CCTV에 차량번호 인식기능을 활용한 ‘실시간 수배차량 알람 및 검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CCTV가 수집한 차량번호와 경찰청 수배차량 데이터베이스를 바로 연결해 범죄차량이 CCTV에 감지될 경우 알람경보가 울리면서 경찰서 112지령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근접 순찰차를 출동시켜 해당차량을 검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안됐다.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CCTV는 주택방범용 130개소 561대와 차량방범용 38개소 113대, 정수장 시설물관리용 25개소 94대, 불법 주정차단속용 31개소 51대, 어린이보호구역용 22개소 100대, 교통정보시스템 17개소 17대, 기타 23개소 29대 등 총 286개소에 965대에 이른다.

▲ 체계적인 시민 안전 프로그램

이번에 구축된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향후 차세대 미래형 행정서비스인 ‘U-아파트’ 구축의 5대 서비스인 경찰서 프로그램과 홈 네트워크프로그램이 연계한 민원발급 시스템과 버스위치정보 프로그램, 방범, 화재 및 도난 안심, 어린이 및 노약자 안전예방보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지난 60년대 후반에 서울시 마포구에서 발생한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당시 대한주택공사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주공아파트 1천300여 세대를 광명 4동에 건설했다.

이어 70년대 초 부터 광명시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집중적으로 들어서 현대의 도시계획과는 거리가 먼 열악한 환경으로 주거인구 밀집지역이 탄생한 도시다.

광명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과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대규모 계획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숨은 도시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광명시는 앞으로 만들어질 미래형 계획도시 설계에 걸 맞는 주민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된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는 과거 중구난방으로 생겨나 개별적으로 운영중인 CCTV 관제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미래의 도시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시민에 제공 하게 된다.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는 광명시 재난상황실과 경찰서 112 지령실과 연계를 통해 센터 내에 경찰 직원들의 파견 통합근무를 통해 빠르게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관내 상황을 파악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존 시스템을 웹 기반의 통합 플랫폼으로 개발, 데이터를 경찰청과 ‘광명시 U-통합관제센터’와 연계, 전국 유일의 각종 범죄행위 수배차량 들을 적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도시기반시설과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해 교통, 환경, 복지 등 유비 쿼터스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U- City를 구축해 시민 주거 환경 서비스 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의 안전도시를 구현할 통합관제센터가 개관해 시민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광명소방서 뒤 구 시장관사 부지였던 철산동 379번지 일대에 지상 3층 규모로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됐다.

또한 광명경찰서는 생활안전계 직원 3명을 파견해 유기적인 인권교육과 정보·보안교육을 실시하고 범죄혐의점을 발견하는 즉시 경찰서 112와 연계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 시민생활안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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