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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국가안보 한치 빈틈없이 구축해야

지금 모든 시선이 서해5도의 섬 연평도에 집중돼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연안부두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서해 앞바다는 몇일전 아침부터 軍의 연평도 사격훈련으로 다시 한번 정적감이 흐르고 있다.

서해의 반대편 강원도 철원의 최전방 철책선인 고산지대에서 우리병사들이 영하의 추위와 싸우면서 조국을 지켜야만 하는 분단국가의 안타까운 현실을 역력히 보여주고 있다.

당시 서해5도 연평도에 폭격소리를 듣고 여객선은 급히 뱃머리를 연안부두로 돌렸고, 그 이후 북한의 포격으로 연평도는 초토화 되면서 6·25동란이후 60년만의 피난행렬을 낳았다. 국민들을 분노와 함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연평도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해바다는 다시한번, 또 한번 국가안보의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서 있다.

북한이 공격시 우리는 강력한 응징을 해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며 준비가 없으면 당한다는 유비무환의 정신이 아쉬움이 남는 순간들을 떠올리며 연평도 피폭 사건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폭격을 맞은 마을과, 군, 민간인의 희생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다시 한번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각인 시켜 줬다.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다시는 이땅에 이런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경찰에서는 지금도 연평도의 평온한 치안유지를 위해 많은 인원들이 파견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유지와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층 더 연평도를 탄탄하게 방어하기 위해서는 폭격에 대비해 섬을 요새화 하는 등 국가안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완벽한 준비를 기해야 한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어디서든지 북한사상을 찬양하고 동조하는 수상한 이들을 보면 즉시 신고하는 반공정신을 길러야 한다.

조국의 생존은 국민모두에게 달려 있다. 나와 우리이웃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면서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치의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에 대비해야 할 때다. /최충근 <인천중부서 연안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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