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용인 구갈3택지개발지구에서 30년 국민임대 아파트 1천176가구를 공급한다.
주공은 수원 화서역 인근 주택전시관에서 15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1순위는 용인시 거주자, 2순위는 수원·성남·이천·의왕·화성·오산·안성·평택시 거주자, 3순위는 그 외 기타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31만2천550원 이하이어야 한다.
주택청약저축 가입 여부와는 무관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30년 국민임대아파트는 15평형 712가구, 19평형 464가구로 임대조건은 15평형이 보증금 1천115만2천원에 월 임대료 13만2천890원, 19평형은 보증금 1천403만4천원에 월 임대료 17만1천770원이다.
약 29만평에 4천500여가구가 들어서는 용인 구갈3지구는 현재 개발추진 중인 용인 동백지구와 이미 개발완료된 용인 구갈1·2지구, 용인 상갈지구와 접해 개발되는 수도권 남부 대단위 신흥 주거지로 꼽히고 있어 인기가 높다.
용적률 183%, 녹지율 34%의 환경친화형 단지로 조성되며, 임대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발코니 새시까지 설치되며 지역난방 방식이 채택된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체결은 29∼31일. 입주예정일은 2004년 5월이다.
김영민기자 captin@kgsm.net